* 단어 : 도그마(독단적인 신념이나 학설), 파르마콘(그리스어로 ‘약’과 ‘독’을 뜻함), 빈민화, 엔트로피(열역학에서, 물질의 상태를 나타내는 양의 한 가지), 네트로피(유용하게 이용할 수 있는 에너지의 증가 정도나 무효(無效) 에너지의 감소 정도를 나타내는 양), 네겐트로피(엔트로피의 반대말), 프리웨어(무료로 배포되는 컴퓨터용 소프트웨어), 셰어웨어(정식 소프트웨어를 판매하기 위해 무료로 나누어주는 소프트웨어), 오픈소스(소스 프로그램이 공개되어 자유롭게 수정하고 재배포할 수 있는 프로그램), 육화(추상적인 것을 구체적인 모습으로 뚜렷이 나타나게 함), 산일(흩어져서 일부가 빠져 없어짐), 네타리아(넷net과 프롤레타리아의 합성어), 기탄(어렵게 여겨 꺼림)
* 인물 : 조르주 캉길렘(이데올로기와 합리성), 아마르티아 센(세상이라는 나의 고향)
- 타인들의 독특성을 수립하는 데 이바지하는 활동만을 일이라고 부를 수 있으리라는 것이다.
- 고용의 종말이란 어쩌면 일을 재발명하고, 우리를 서서히 탈진시키는 ‘무관심의 경제’를 대신하는 기여경제를 수립하는 계기가 될 것이니 말이다.
= 무관심의 경제(신자유주의와 세계화로 가속화)
: 금융자본주의와 산업자본주의를 분리에 따른 소비자본주의 탄생?
- 궁핌화란 앎의 파괴를 뜻한다.
= 앎의 형태 : 할 줄-앎, 살 줄-앎, 개념적 앎
- 2014년 초 미국의 거물급 기업주들 몇 명이 워싱턴에서 회동을 가졌다. 이 자리에서 빌 게이츠는 지금부터 향후 20년 안에 우리 사회는 전적으로 자동화될 것이며 고용은 주변적인 게 되리라 선언했다.
- 산업계에서 임금의 형태로 구매력을 제공라는 재분배 방식은 이미 1970년대 말부터 잘 유지되지 못했다.
- 기술이 우리 몸과 사회에 가져오는 새로운 자동성이 바로 앎입니다. 앎은 교육과 학습에 의해 전달됩니다.
- 일을 할 줄 안다는 건 본질적으로 자동성을 획득하고 내면화함으로써 그것이 비자동화할 수 있을 정도로 숙달의 경지에 이르는 겁니다. 일한다는 것, 그것은 습득한 자동성을 바탕으로 창조할 줄 아는 능력을 발휘하는 겁니다.
- 생산성 향상의 재분배가 임금에 의해서가 아니라 임금을 받지 않는 기여적 일에 기초한 재분배로 대체되어야 하는 경제 시스템(더 이상 고용에 기초하지 않는 일의 경제)이 작동하게 하려면 우리가 어떻게 해야 하는가를 알아내는 것입니다.
- 경쟁자란 어느 정도는 같은 기준에서의 수행 능력을 나타내는 사람이다.
: 따라서 획일성을 넘어 차별성을 내세우는 예술가들은 서로가 경쟁적이지 않다.
- 능력이란 살 줄 알고, 할 줄 알고, 생각할 줄 아는 모든 형태의 앎이다.
: 내가 생각하는 능력은 성과를 떠나 목적지를 향해서 노력하느냐에 달렸다. 바라는 건 저만큼인데 아무런 노력도, 최소한 알려고 시도조차 하지 않는다면 그게 바로 무능이다.
- 민주주의에서 권리는 모든 사람에 평등하게 적용된다. 그러나 우리는 다른 사회 모델을 실험하기 위해 통제하에 예외지대를 설정해야 한다.
- 실용적 가치는 사용가치와는 반대로 시간이 갈수록 발전하고 풍요로워진다.
= 거듭 말하지만 문제는 생산성 향상을 지적으로 재분배하여 새로운 가치를 생산해 내는 방식을 만들어내는 거다.
+ 여기서 전달이라는 건 단순히 강의를 한다거나 도제로 삼는다는 게 아니다. 이게 뜻하는 바는 자신의 앎을 여러 가지 형태로 ‘사회화’한다는 것이다. 예를 들면 사회 조직을 만드는 거다.
- 저자는 은행 강도 혐으로 5년 동안 복역하면서 세상과 격리된 상황에서 망각의 세월을 돌아보며 기억을 되살리던 가운데 철학을 하게 됐다.
- 기술은 인간이 세계를 이해하는 인식하고 지식인 것이다.
- 자율적인 것은 자동 반복을 내포하면서도 그것을 완전히 소화해 자기 것으로 만든 것이다.
: 자동화(자율성?) vs 비자동화(비자율성?)
= 지금 필요한 것은 태도나 관점의 변화, 사용법의 변화다.
= 자동화가 비자동화로 이행하는 경로는 기술이 예술로 승화되는 경로와 닮았다.
:: 산업혁명으로 촉발된 노동의 분업화와 기계화(밑천을 모으려면 몸을 써야 하고) → 디지털혁명으로 촉발된 사고의 자동화(목돈을 모으려면 머리를 굴려야 한다)
:: 독서 모임은 ‘대인관계’를 넘어 집단지성을 통한 ‘사고체계 확립’으로 넘어가야 한다.
:: 고용(자동화에 따른 고용의 해체) vs 일(디지털 기술 발전에 따른 일을 재발명)
:: 자본주의는 생산수단과 생산물의 사적 소유를 인정하는 생활 양식을 가리킨다. 화폐에 대한 언급이 없다. 흔히 자본주의의 대척점에 있는 공산주의에서도 화폐는 존재하기 때문일까? 암튼, 생산수단과 생산물의 사적 소유가 보장되고 시장을 통해 자유롭게 거래되면서 ‘창조적 파괴’를 통한 생산성 혁신을 이루어냈다. 그러다 금융자본이 산업자본을 지배하기 시작하면서 생산성 혁신을 위한 창조적 파괴가 돈놀이로 변질된다.
:: 시스템에도 수명이 있다. 불황을 촉발한 계기와 극복 방법 모두 시스템의 모순과 손질로 가능했기 때문이다.
:: 리오 틴토(티커 : RIO/AD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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