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년/하반기/독서목록

독서목록

2019. 7. 30. 06:08

# 메이지유신, 나폴레옹, 엘리자베스 여왕
# 데이비드 그루스키
# 로버트 오언, 리처드 프리먼
# 사전의료의향서

- 외국어 공부의 감각 / 아키야마 요헤이
: 꼭 필요한 단어와 표현만 외우고, 실제로 사용한다.
: 상대방에게 내가 하고 싶은 말을 전할 수 있는가, 없는가.
: 예문은 기억의 정착에 큰 효과가 있는, 외국어 공부에 꼭 필요한 무기입니다. (나와 관련된 5단어로 구성된 심플한 문장으로 고를 것)

- 사회독서, 세상을 읽는 힘 1~3 / 임성미
- 집만큼 위험한 곳이 없다 / 김동현
- 공간의 심리학 / 바바라 페어팔
- 보편적 정신 / 김솔
- 공짜 뉴스는 없다 / 권태호
- 세상을 바꾼 질문들 / 김경민
- 세상을 바꾼 질문 / 권재원
- 어떤 질문은 당신의 벽을 깬다 / 할 그레거슨
- 어떻게 질문할 것인가 / 김대식

- 당신은 어떤 세계에 살고 있는가 1~2 / 아르민 퐁스


- 나는 무엇을 위해 살아왔는가 / 버트런드 러셀
- 나는 무엇을 위해 출근하는가 / 김소현
- 나는 어디서 살았으며 무엇을 위해 살았는가 / 헨리 데이비드 소로우
- 무엇을 위해 아침에 일어나는가 / 조앤 치티스터
- 계급, 소외, 차별 / 제프리 디스티 크로익스
- 소외된 90%를 위한 비즈니스 / 폴 폴락•맥 워윅

- 성노동자, 권리를 외치다 / 밀사•연희•지승호
: 당위를 말하면서 현실을 외면하는 것, 불편하다고 해서 진실을 인정하지 않는 것은 기만입니다. 진보는 자신이 얼마나 양심적인지를 호소하는 인정투쟁에만 머물러서는 절대로 안 됩니다. 문제는 그런 식의 자기만족이 과연 진보적 실천으로 이어질 수 있는가의 여부입니다. <19쪽>
: 중요한 것은 당신이 ‘다른 사람이 보기에 착하고 좋은 사람’이 되는 것이 아니라, 자신이 무엇을 가졌는지, 그로써 어떤 것을 누리고 있는지에 대해 성찰한 뒤 이를 책임지기 위해서 무엇을 해야 할지 고민하는 것이라는 말을 하고 싶은 겁니다. 내가 무언가를 누리는 데에는 반드시 다른 누군가의 착취가 전제된다는 것, 그런 불합리한 구조로 이 사회가 이루어져 있다는 것을 기억해야 한다는 이야기를 하고 싶은 겁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스스로의 힘으로 옳고 그름, 부당한 것과 이에 대항하기 위한 행동에 대해 판단할 수 있어야 합니다. 또한 그 판단에 따라, 필요한 행동을 실천으로 옮길 수 있어야 합니다. 저는 이를 ‘자신의 윤리를 정립하고 실천하라’는 말로 표현하고 싶습니다. 사회 통념에 따른 경직된 도덕주의가 아닌 각자의 양심에 기반을 둔 주체적인 윤리가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19쪽>

- 세계사를 움직이는 다섯 가지 힘 / 사이토 다카시

- 회사 그만두는 법 / 양지훈
- 세상을 바꾸는 언어 / 양정철
- 세상에서 가장 짧은 세계사 / 존 허스트
- 돈의 흐름으로 읽는 세계사 / 오무라 오지로
- 쩐의 세계사 / 오무라 오지로
- 북한, 생존의 길을 찾아서 / 조병제
- 기로에 선 북중관계 / NEAR재단
- 누가 북한을 움직이는가 / KBS제작팀•류종훈
- 시진핑은 왜 김정은을 죽이려는가 / 곤도 다이스케
- 수령연기자 김정은 / 장진성
- 마지막 계승자 / 애나 파이필드
- 지금, 김정은과 북한 / 고미 요지
- 라스카사스의 혀를 빌려 고백하다 / 박설호
- 지혜의 심리학 / 김경일
- 마음의 습관 / 로버트 벨라 (논문, 1985년)

- 유럽적 보편주의 / 이매뉴얼 월러스틴
: 쎄뿔베다는 이 논쟁을 위해 특별히 ‘또 하나의 민주주의자들’이라는 두번째 책을 집필했다...쎄뿔베다의 첫번째 주장은 아메리카 원주민들이 “미개인들, 곧 단순하고 무지하며 문맹의 야만인들이어서 간단한 기술을 제외하고는 어떤 것도 결코 배울 수 없으며, 사악하고 잔인하기 그지없어 다른 사람들에게 통제되는 게 마땅하다”는 것이다. <21쪽>
: 누구나 알 수 있듯이, 이 네가지 주장은 근대세계의 ‘문명화된’ 지역이 ‘비문명화된’ 지역에 대한 이후의 모든 ‘개입들’을 정당화하기 위해 사용한 기본적인 것들이다. 타자의 야만성, 보편적 가치에 위배되는 관습들의 근절, 잔인한 타자 속의 무고한 양민 보호, 그리고 보편적 가치의 순조로운 전파 등이 그것이다. <23쪽>
: 라스 까싸스는 야만스럽다란 용어를 진짜 끔찍한 행위를 의미하는 것에 국한시킨다 해도, 이러한 종류의 행위는 극히 드문 현상이며, 사실 거의 같은 정도로 모든 종족 내부에서 사회적으로 억제된다고 보아야 한다고 주장한다. 그러한 소수는 야만적이라 여겨지는 집단만큼이나 스스로를 문명화되었다고 규정하는 집단에서도 쉽게 발견될 수 있는 것이다. 그는 독자들에게 로마인들이 에스빠냐의 선조들을 야만적이라고 규정했다는 점을 상기시켰다. 라스 까싸스는 알려진 모든 사회체제가 대략적으로 동등한 윤리적 가치를 갖는다는 주장을 내 놓았다. 따라서 식민지배를 정당화하는 본래적인 위계질서는 없다는 것이다. <24쪽, 1552년>
: 무고한 양민을 해방하기에 더 적합한 사람이 있을 때, 그들을 해방해야 할 의무는 존재하지 않는다. <26쪽>
: 그러나 중요한 것은 개입자들은 국제법상 법적으로 합당하지 않다고 해도, 정의를 극대화하는 방식으로 행동했기 때문에 자연법의 견지에서 윤리적으로 합당하다고 주장했고 또 그렇게 믿었다는 점이다. 나아가 폭력적인 수단의 사용만이, 자신들이 발생하고 있다고 주장하는, 명백한 악을 박멸할 수 있다는 구실로 개입자 모두 그들 자신의 사회뿐 아니라 세계체제의 다른 지역으로부터 충분한 승인을 받았다. <37쪽>
: 아마도 이러한 새로운 원칙이 집단적으로 제도화된 본격적인 계기는 1960년 유엔의 식민지독립부여선언 채택이었다. 그것은 불과 15년 전 작성된 원래의 유엔헌장에서는 완전히 누락되었던 문제였다. 라스 까싸스의 견해가 마침내 세계적으로 채택되는 것처럼 보였다. 그러나 라스 까싸스의 관점의 승인이 공식적인 원칙이 되자마자, 개인과 집단의 인권에 대한 새로운 강조가 세계정치에서 주요한 주제가 되면서 부권적 감독에 대한 거부의 권리가 훼손되기 시작했다. 인권운동은 문명인에게는 야만성을 억압해야할 의무가 있다고 강조하는 쎄뿔베다의 주장을 불가피하게 복원시켰던 것이다. <38쪽>
: 라스 까싸스는 ‘최소 피해’ 원칙을 역설했다. 모든 주장들이 절대적으로 옳다고 해도 처벌(행동)은 그것이 막는 것 이상으로 더 많은 해를 끼치지 않았는가? <51~52쪽>
: 개입자들은 도전에 직면했을 때, 항상 윤리적 정당화 ‘16세기에는 자연법과 기독교, 19세기에는 문명화 사명, 20세기 후반과 21세기에는 인권과 민주주의’에 호소한다. <55쪽>
: 이러한 보편적 가치가 특정한 세계체제에서 지배층이 만들어낸 사회적 산물이라는 점을 깨닫는다면, 이 문제를 더 근본적으로 제기하게 된다. 우리가 기준으로 삼는 것은 전지구적 보편주의가 아니라 유럽적 보편주의, 즉 유럽적 맥락에서 비롯되어 전지구적 보편적 가치가 되기를 열망하거나 그러한 가치로 제시되는 일련의 원칙들과 윤리적 견해들, 곧 그 신봉자들 중 많은 이들이 자연법이라 부르는 것이다. 그것은 이른바 무고한 양민들의 인권보호와 강자들의 물질적 착취를 동시에 정당화한다. 그것은 윤리적으로 모호한 원칙이다. 그것은 심지어 자연법이라고 역설하는 기준을 사용하면서도 어떤 이들의 범죄는 비난하고 다른 이들의 범죄는 보아 넘긴다. <56쪽>
: 전지구적 보편가치가 없다는 것은 아니다. 다만 우리는 그러한 가치는 무엇인지를 아직까지 도무지 알지 못한다. 전지구적 보편가치는 우리에게 주어지는 것이 아니라 우리가 창조하는 것이다. 그러한 가치를 창출할려는 인간의 기획은 인류의 위대한 윤리적 기획이다. 그러나 그것은 우리가 강자의 이데올로기적 관점을 넘어서 선에 대한 진정한 공통의 (따라서 훨씬 더 전지구적인) 인식으로 향해 갈 때 비로소 성취의 희망이 있는 것이다. 그러한 전지구적 인식은 그러나 다른 구체적 토대, 즉 우리가 지금까지 구축해왔던 어떤 것보다도 훨씬 평등한 구조를 요구한다. <57~57쪽>
: 반인륜적 범죄에 대한 전지구적 법적 제재를 강구하는 일은 그 제재가 강자들에 정복당한 사람들에게만큼이나 강자들에게도 적용되지 않을 때, 가치가 거의 없다. <57쪽>
: 식민지역에 대한 공개적인 논쟁이 계속될 때마다 그 논쟁은 일차적으로 어떻게 유럽인들이 토착민과 관계를 맺을 것인가에 관한 것이 아니라, 이 지역에서의 유럽 정착민의 자치권에 관한 것이 되었다. <61쪽>
: 유럽 내의 다른 사람들이 일련의 보편적 가치들을 제시하는 방식에 관해서는 의심을 가졌지만, 보편적 가치의 실재성에 관해서는 그렇게 많이 의심하지 않았다. <72쪽>
: 우리는 일련의 보편적 가치를 신봉하는 사람들이 자신들이 선언하는 진리의 배타성에 관해서는 뻔질나게 꽤나 열성적이지만 보편적 가치들의 대안적 형태들에 대해서는 상당히 불관용적임을 안다. 심지어 다양한 견해에 대한 지적•정치적 관용의 미덕이라는 원칙 자체도 논란을 면할 수 없는 또 하나의 보편적 가치에 불과하며 우리가 현재 살고 있는 역사적 체제 내부의 일부 집단들이 거의 언제나 여기에 이의를 제기하고 있다. <84~85쪽>
: 우리는 일종의 끊임없는 변증법적 교환 속에서 우리의 특수한 것을 보편화하면서 동시에 우리의 보편적인 것을 특수할 필요가 있고, 이를 통해 우리는 새로운 종합에도 다가갈 수 있을 것이다. 물론 이 종합에 즉각적으로 이의가 제기될 것이다. 이것은 쉬운 게임이 아니다. <90쪽>
: 주관적인 것은 항구성이 없는 것처럼 보였다. 그런 만큼 그것은 보편적일 수 없다고 그 반대자들은 말했다. <94쪽>
: 제국주의 팽창기인 19~20세기 초에도 서구열강은 ‘문명의 빛’을 전 세계에 비춘다는 동일한 취지의 명분을 표방했다는 역사적 사실에 비춰볼 때, ‘이성’이나 ‘자유’ 혹은 ‘인권’ 등으로 불리는 이른바 보편주의 담론은 그 자체로 ‘특수한’ 기능을 수행하고 있다. <148쪽>
: 월러스틴은 20세기 후반의 탈식민화 결과로 국가 간 체제가 중요한 변동을 겪으면서 쎄뿔베다가 제시한 개입의 근거들이 유효성을 상실했으나, 새로운 수사적 언어를 표방함으로써 개입을 정당화하고 있다고 주장한다. ‘복음전파’나 ‘문명화 사명’은 종적을 감추었지만, 이제는 ‘인권’ 개념이 새로이 조명되기 시작했다. <150쪽>
: 사회과학은 프랑스혁명이 몰고 온 사회변화 양상을 탐구하고 변화의 방향을 이끌 정책 개발의 필요성 때문에 탄생했으나 당시까지는 인문학과 자연과학 사이에서 애매한 위치를 차지했다...저자는 지식구조의 이러한 새로운 구심적 경향이 재통합된 인식론, 즉 ‘모든 지식의 사회과학화’로 이뤄질 것이라는 전망을 한다. <154쪽>
: 기존의 세계 질서를 정당화하는 유럽적 보편주의에서 ‘보편적 보편주의’로 옮겨가기 위해서는 진리추구에서는 분석가로, 선과 미의 추구에서는 윤리적 개인으로서, 그리고 진선미를 통합하는 데 있어서는 정치가로서 세차원의 과제들을 수행하고 지혜롭게 통합하는 방법을 지식인은 찾아야 한다. <155쪽>

- 흐름을 꿰뚫는 세계사 독해 / 사토 마사루
: 지식인이 거대한 서사를 만들어 제시하지 않으면 기괴한 이야기가 그 간극을 메우고 만다. <25쪽>
: 근대적인 네이션은 1789년 프랑스혁명 당시 탄생했다. 남성 보통선거를 포함하는 헌법을 제정하고, 징병제를 실시하는 등 영토 내에 거주하는 주민이 국가 정치에 참여할 권리를 가지며 동시에 주민 스스로가 병사가 되어 국가를 지키는 것이다. 프랑스혁명에서는 국가의 주권이 국토가 아닌 국민에게 있다는 원칙이 수립되었다. 이처럼 국민과 국가가 하나가 된 국가를 ‘국민국가’라고 한다. 프랑스에서 탄생한 국민국가와 자유에 대한 이념은 나폴레옹 전쟁에 의해 유럽 전역으로 수출되기 시작했다. <100~101쪽>
: 내셔널리즘 문제를 생각할 때, 원초주의와 도구주의라는 상반되는 두 가지 사고가 있다...이와 달리 도구주의는 민족이란 개념을 엘리트들이 만들었다고 보는 사고다. 이 도구주의의 대표적인 학자가 앤더슨이다. 앤더슨에 따르면, 국민이란 마음속에 이미지로 그려지는 상상의 정치적 공동체다. 이미지일 뿐 실체적인 근거는 없다. 우리는 같은 민족이라는 이미지를 모두가 공유함으로써 국민의식이 성립한다는 것이 앤더슨의 생각이었다. <106~107쪽>
: 독일어가 제국 공용어가 되면, 독일어로 말하지 못하는 마자르인 귀족들은 일자리를 얻지 못하며 기득권을 잃고 만다. 이에 마자르인 지배계급은 ‘위에서부터의 내셔널리즘’을 지향해 마자르어를 지키고자 했다...식자율이 상승하고, 마자르어로 된 출판물이 보급되었으며, 자유주의적인 지식인이 성장하는 등 앤더슨이 말한 출판자본주의에 의한 상상의 공동체의 밑바탕이 민중적인 내셔널리즘의 자극을 받아 형성되기 시작했다. <123쪽>
: 1866년은 중요한 해다. 그해 오스트리아가 프로이센과의 전쟁에서 패해 헝가리의 자치가 인정되었다. 그 결과 1867년에 성립한 것이 오스트리아-헝가리제국이다...오스트리아-헝가리제국은 제1차 세계대전에서 패했다. 그 결과 오스트리아와 헝가리는 분리되었고, 1918년에 헝가리는 독립했다. <124~125쪽>
: 영국 정부가 스코틀랜드인의 심정을 이해하지 못하고 계속 흐릿한 태도로 ‘어쩌다 보니 지배자가 되었다’고 여긴다면, 스코틀랜드의 내셔널리즘은 앞으로도 사그라지지 않은 채 연기를 피우고 있을 것이다. <149쪽>
: 당신이 대체 어떠한 사람인가를 결정하는 최대의 요소 가운데 하나는 계승되어온 문화적 유산, 즉 당신의 역사 속에 존재한다. 그러나 서로 다른 사람들이 서로 다른 관점으로 같은 사건을 바라보았을 때, 과연 역사는 여전히 같은 것일 수 있을까? <152~153쪽>
: 통상적인 학문의 영역에서 논쟁이 벌어졌을 때 논리가 더 명확한 쪽이 승리한다. 반면 신학에서는 논리가 약하며 조리가 맞지 않는 쪽이 정치 개입으로 이기는 일이 많다...신학은 ‘허’의 영역을 다루는 ‘허학’이며 학문은 허의 영역, 즉 ‘보이지 않는 세계’를 다루지 않고서는 성립하지 않는다. <174쪽>
: 예수가 기독교의 교조라면, 개조는 바울인 셈이다. <177쪽>
: 제국주의 시대에는 자본주의가 세계화를 향해 나아가기 때문에 국내에서는 빈곤과 격차 확대라는 현상이 나타난다. 부와 권력의 편재가 초래하는 사회불안과 정신의 공동화는 사회적인 유대를 해체하고, 모래알처럼 분리된 개인을 고립시킨다. 그러면 국가는 내셔널리즘을 통해 국민들의 통합을 꾀하게 된다. 이와 동시에, 제국 내의 소수민족은 정도의 차는 있겠지만 민족 자립을 향해 움직이기 시작한다. <213~214쪽>

- 조금은 삐딱한 세계사 / 원종우
- 수학기호의 역사 / 조지프 마주르
- 에릭 홉스봄

- 회계의 세계사 / 다나카 야스히로
: 코시모 메디치, 루카 파치올리, 레오나르도 다빈치 <74~75쪽>
: ‘산술, 기하, 비율 및 비례 총람’은 두 개의 ‘로마와 결별’하고 있었다. 하나는 숫자, 또 다른 하나는 언어다. 아라비아숫자가 보급되면서 과학이 발전했고, 그것이 알기 쉬운 구어체 서적으로 발간되어 사람들 사이로 퍼져갔다. 또한 이 시기에 숫자와 언어 외에 ‘시계’도 등장한다. <82~83쪽>
: ‘부기’도 수량혁명의 하나라고 말할 수 있다. 오선보가 ‘멜로디’라는 형태가 없는 것을 가시화하는 기술이라면, 부기는 ‘이윤’이란 막연한 개념을 가시화하는 기술이다. 멜로디를 기록하는 오선지에 의해 음악이 발전했고, 부기에 의해 상업 활동이 쉬워진 것은 틀림없는 사실이다. <83쪽>
: 16세기 대항해시대, 중세시대가 저물고 근세시대의 문이 열리면서 드디어 ‘주식회사’가 등장한 것이다. <87쪽>
: 회사를 구입한다는 것은 곧 ‘그 회사에서 창출하는 현금을 산다’는 것을 의미한다. <354쪽>
: 철도가 건설된 지 150년, 미국 경영의 핵심은 ‘규모-효율-가치’로 이행되었다. <379쪽>
: 우리는 역사를 배움으로써 세상의 온갖 일이 ‘보편적•절대적이지 않다’는 사실을 알 수 있다. 그렇기 때문에 지켜야 할 것은 지키면서 바꿔야 할 것에 대해서는 ‘바꾸는 용기’를 가져야 한다. <386쪽>

- 하나도 괜찮지 않습니다 / 오찬호
: 사적 재산’권’은 그것이 자기 것이라는 뜻이니, 자기 마음대로 할 수 있는 권리를 뜻하지 않는다. <22쪽>
: 힘 있는 어른들은 자기보다 약자의 시공간을 임의로 강탈하면서 자기를 유지한다. 왜 아이들을 대상으로만 권리를 주장할까. 그래도 되니까 그럴 것이다. <36쪽, 작가 은유>
: 개인에게 어떻게 사회가 지향해야 할 가치를 위반할 자유가 있단 말인가. <37쪽>
: ‘이기적인’ 공동체에서 ‘이타적인’ 개인이 존재할 리 없다. 결국 각자도생만이 해법이기에 ‘나’는 우리로 뭉치지 못하고 원자화된다. 연결되지 못한 원자들은 ‘약하기에’ 어떻게든 자신이 짊어져야 할 부담을 최소화하는 걸 상책으로 여긴다. 그것이 의무라도 말이다. 공공선을 파괴하는 행동을 감히 절약이라고 부르는 사람들이 많은 곳에서 우리의 불안은 결코 줄어들지 않을 거다. <108쪽>

- 나의 로망, 로마 / 김상근
- 괴테를 따라, 이탈리아·로마 인문 기행 / 조문환
- 이탈리아 기행 / 요한 볼프강 폰 괴테 / 동서문학사
- 성적 다양성, 두렵거나 혹은 모르거나 / 바네사 베어드
- 한미동맹의 진화 / 허욱•테런스 로릭
- 밀양을 듣다 / 김영희 외 지음
- 공포 : 백악관의 트럼프 / 밥 우드워드
- 한국인의 문화적 문법 / 정수복
- 마흔을 위한 경제학 / 우종국
- 집은 어떻게 우리를 인간으로 만들었나 / 존 S. 앨런
- 공기 파는 사회에 반대한다 / 장재연

- 자살보다 SEX / 무라카미 류
- 69 / 무라카미 류
- 글쓰기 표현사전 / 장하늘
- 글쓰기의 요소 / 윌리엄 스트렁크
- 믿음이 왜 돈이 되는가? / 김상구
- 엘리트 제국의 몰락 / 미하엘 하르트만

- 다윈이 자기계발서를 쓴다면 / 테리 버넘•제이 펠런
: 하지만 그러기 위해서는 우리 안의 동물적 본성을 먼저 이해하는 것이 필요하다. 이 본성에 재갈을 물려 우리 안의 원시적 본능을 길들이는 것은 두 번째 조치다. <17쪽>
: 남녀평등을 가로막던 전통적 장벽들이 많이 무너졌지만, 남자를 모방하는 것이 여성의 행복으로 이어지는 것으로 보이지는 않는다. 그 이유의 상당 부분은 여자와 남자를 행복하게 만드는 요인이 다르기 때문이다. <225쪽>
: 남자는 무엇을 가장 불안해하는가? 남자의 두려움은 그가 가진 독점적 권한을 다른 남자에게 도둑맞을 수 있다는 것이다. <263~264쪽>
: 불균형은 관계를 파괴한다. 거래가 가장 위험해지는 것은 항상 누군가 큰 투자를 한 후에 일어나며 또 서로의 역할을 바꿀 때 발생한다. <138쪽>
: 사람들 사이의 신뢰와 협동은 선물과 같은 이기적인 토대 위에 구축된다. <141쪽>
: 지속해서 상호 접촉하는 관계일 때 명예와 품위는 결정적 역할을 한다....현대인이라면 모욕을 당했을 때 그 사람과 다시 만날 가능성을 헤아려 보아야 한다. 다시 만날 가능성이 없다면 사소한 것쯤은 잊어버리는 것이 낫다. <150~151쪽>
: 그리고 우리 자신에게는 좀 더 친절해야 한다. 우리 자신만이 우리의 영원한 동맹이다. <152쪽>

- 섹스하는 삶 / 에이미 조 고다드
- 단어를 디자인 하라 / 이석현
- 일본 자민당 장기집권의 정치경제학 / 사이토 준

- 판결 vs 판결 / 김용국
: 법원은 “가장 세심하고 사려 깊은 사람도 세상사 모두를 예상하고 대비할 수 없는 법”이듯이 “가장 사려 깊고 조심스럽게 만들어진 법도 세상사 모든 시안에서 명확한 정의의 지침을 제공하기는 어려운 법”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법을 미리 만들어 놓은 기성복으로 비유했다. 아무리 다양한 치수의 옷을 만들어도 팔이 길거나 짧은 사람이 있을 수밖에 없다. <40~41쪽, 대전고법 박철 재판장>
: 대법원은 2심을 향해 “특별한 사안을 타당성 있게 해결한다는 명분으로 법률 해석의 본질과 원칙을 뛰어넘을 수는 없다.”고 비판했다. 원칙에서 벗어나면 법관이 자의적인 재판을 한다는 의심을 받으며 법적 안정성을 훼손하게 된다는 것이다. <42쪽, 대법원 주심 차한성 대법관>

- 변호사 논증법 / 최훈
: 사실 국민이 지지하는 여론에 따라 정책을 결정하는 것, 곧 다수결의 원리는 민주주의 기본 원리다. 그러므로 대중에 호소하는 것 자체에 큰 문제가 있어 보이지 않는다. 그러나 모든 일을 다수결에 따라 결정한다면 토론이라는 과정은 필요가 없다. 히틀러의 유대인 학살이나 미국 정부의 인디언 학살은 당시 많은 국민들로부터 지지를 받았지만 그것을 올바른 행동이었다고 말할 사람은 없을 것이다. 과학의 진리는 특히나 다수의 의견과 상관이 없다. 대중의 의견이 진리의 기준이라면 500년 전에는 지구가 평평했는데 지금은 둥글게 된다. <228~229쪽>
: 법을 몰라도 착하게 살기 위해서는 착하게 살겠다는 마음을 먹는 것이 중요한 것처럼, 논리를 몰라도 논리적인 사람이 되기 위해서는 자비로운 마음을 먹는 것이 중요하다. <327쪽>

- 사장을 죽이고 싶나 / 원샨
- 다시, 책으로 / 매리언 울프
- 독일의 일자리 혁명 / 이상호
- 선량한 차별주의자 / 김지혜
- 당신은 장애를 아는가 / 김도현
- 유튜브로 책 권하는 법 / 김겨울
- 환타지 없는 여행 / 전명윤
- 해양사의 명장면 / 김문기 외 지음
- 친일•숭미에 살어리랏다 / 정운현
- 당신의 뇌는 최적화를 원한다 / 가바사와 시온
- 바디우 보편적 진리론과 교육 / 목영해
- 존재와 사건 / 알랭 바디우
- 진리는 말하여질 수 없다 / 차경남

- 이게 경제다 / 최배근
: 미국은 제조업 종사자 비중이 감소하는 ‘탈공업화’가 1960년대 후반부터 진행되었다. 제조업 종사자의 절대적 규모도 1979년 5월 1,955만 명에서 정점을 찍고 줄어들기 시작했다. 그 영향으로 미국의 일자리 증가율은 1970년대 연평균 2.6%에서 1980년대 1.6%, 1990년대 1.3%, 그리고 2000년대 0.9%로 하락했다. 특히 최근 10년간(2006~2016년)은 연평균 0.5%까지 하락했다. <137쪽>

- 소수의견 / 손아람
- 민주주의를 만든 생각들 근현대편 / 구민정•권재원
- 우치다 다쓰루
- 우리 몸이 세계라면 / 김승섭
- 그래픽노블 모비딕 / 크리스토프 샤부테
- 생각을 빼앗긴 세계 / 프랭클린 포어
- 건강의 배신 / 바버라 에런라이크
- 사할린 잔류자들 / 파이차제 스베틀라나 지음•고토 하루키 사진
- 비주얼 미디어로 보는 만주국 / 기시 도시히코
- 헌법을 쓰는 시간 / 김진한
- 세계화의 단서들 / 송병건
- 인간 본성의 법칙 / 로버트 그린
- 숫자 없는 경제학 / 차현진
- 미권스 허슬 / 오마샤리프•아라비아로렌스
- 나의 타자 / 러셀 그리그•슬라보예 지젝
- 돌과 바람의 소리 / 이타미 준
- 책임에 대하여 / 서경식•다카하시 데쓰야
- 현재의 판결, 판결의 현재 / 참여연대 사법감시센터
- 마르크스 철학 연습 / 한형식
- 신입사원 빵떡씨의 극비 일기 / 빵떡씨
- 문학으로 읽는 나의 인권감수성 / 김경민
- 느리게 천천히 가도 괜찮아 / 박건우
- 내 인생이다 임마 / 장성규
- 직관하면 보인다 / 신기율
- 운을 만드는 집 / 신기율
- 인간의 정의는 어떻게 탄생했는가 / 필립 샌즈
- 천관율의 줌아웃 / 천관율
- 말이 칼이 될 때 / 홍성수
- 태도의 말들 / 엄지혜
- 그들은 어떻게 세상의 중심이 되었는가 / 김대식
- 행복한 여자는 글을 쓰지 않는다 / 최연지
- 혼자 있지만 쓸쓸하지 않아 / 치데라 에그루

- 일자리의 미래 / 엘렌 러펠 셸
: 결국 우리가 일자리를 찾지 못하는 까닭은 우리의 기술, 지식, 능력이 모자라서라기보다는 우리가 어떤 부류의 사람인가 하는 문제와 직결되는 경우가 많다. <51쪽>
: 진화인류학자 마샬 살린스는 만약 비난이 없다면 인간 중에서 고정적인 일자리를 가져야 한다는 감정을 억지로 갖는 인간은 없을 것이라는 결론을 내렸다. <82쪽>
: 미국인들은 ‘무위의 즐거움’을 아는 대신 아무것도 하는 일이 없을 때의 공포를 배웠다. <85쪽, 프랜시스 그룬트>
: 우리가 다음 달 생활비를 걱정한다면 그것은 이미 우리가 우리 삶에 대한 통제권을 잃었다는 증거입니다. <95쪽, 가이 스탠딩>
: 자의식이 화려한 경력에서 나오는 것이 아니라 스스로 의미를 찾을 수 있는 일로부터 나오는 삶, 그녀는 평생 처음으로 마음의 평화로움을 느꼈다고 말했다. <101쪽>
: 우리가 어릴 적부터 배우는 모든 것들은 결국 성공에 관한 것들이었죠.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 누구도 우리가 막상 성공했을 때 그것을 유지하기 위해 쏟아부어야 하는 것들에 대해서는 알려주지 않았어요. <102쪽>
: 우리 주에 사는 분들은 담배, 의류, 가구를 만들면서 살아가고 있습니다. 이 분들은 자본주의 틀 안에서 새로운 구조를 필요로 하고 있으며, 자신들이 비용이 아닌 자산으로 취급받는 미래를 그리고 있습니다. <114쪽, 버지니아 주 상원의원 마크 워너>
: 우리가 실제 만질 수 있는 물건을 만들지 않는다면, 그리고 특히 우리가 좋은 일과 나쁜 일의 기분을 알지 못한다면, 그것으로부터 의미를 만들어낸다는 것은 무척 어렵습니다. <144쪽>
: 나는 우리 세대가 오직 미래에 대한 투자에 해당하는 활동 시간에만 가치를 부여하도록 훈련받았다고 믿고 있습니다. 개인적인 흥미를 추구하는 것은 투자로서 가치가 없는 것이기 때문에, 우리는 우리가 하는 일이 곧 우리의 개인적인 흥미가 되어야 합니다. 우리는 일을 우리의 열정에 맞춰 넣든가 아니면 우리의 열정을 하는 일에 맞춰 넣어야 합니다. 그 결과는 우리가 원하는 일자리를 잡지 못했을 때 엄청난 실망감으로 돌아왔습니다. 정체성을 찾는다는 게 엄청난 상처를 남기게 됐는데, 우리 개개인이 우리 자신을 찾기 위해서는 우리의 일부를 포기해야 하기 때문입니다. 우리의 개성은 욕구에 의해 정의됩니다. 그 욕구란 바로 남이 아닌 나의 욕구입니다. 그런데 일자리를 구하고 유지하기 위해서는 내 욕구를 고용주의 욕구와 일치시켜야 합니다. 만약 일이라는 게 개인에게 목적을 주는 것이라면, 고용주는 자신의 목적 달성을 위해서 다른 사람에게 의존해야 한다는 말이 됩니다. 그렇다면 그의 정체성은 직원들의 손에 달려 있게 되는 것입니다. <165~166쪽>
: 좋은 일자리는 점점 더 희귀해진다. 그런데 일자리는 누구에게나 있어야 하며 있을 것이다. 그러므로 좋은 일자리가 의미 있는 일이어야 한다는 생각을 고집해서는 여러 이유로 힘들고 고달프다. 그 고정관념을 버려야 한다. <193쪽>
: 오늘날 미국인의 삶에서는 2가지 이상이 패권을 놓고 투쟁하고 있다. 하나는 산업의 이상으로, 상업주의의 지배를 통해 모든 것을 압도해서 노동자들을 상품과 기계의 지배 아래 두고자 한다. 다른 하나는 민주주의 이상이자 교육자들의 이성이기도 한데, 인간을 모든 기계의 우위에 두는 것으로 모든 활동이 삶의 표현이 되기를 요구한다. <마가렛 헤일리, 196쪽>
: 반대로 미국을 건국한 사람들은 교육을 노동자들을 양성하는 데 필수적인 것으로 본 것이 아니라 올바른 시민이 되기 위해서 필수적인 것으로 봤다. <201쪽>
: 직업에 대한 전망에서 어떤 차기가 있다고 한다면, 그것은 스킬이 아니라 기회일 것이다. <244쪽>
: “어떤 성과를 이야기할 때 시간이라는 요소는 제외해야 합니다. 더 많은 시간을 일에 쏟아붓는 건 우리를 생산적이고 창의적으로 만들지 못합니다. 그저 미치게 할 뿐이죠.” <320쪽>
: 최저생계비가 그의 가족들을 빈곤으로부터 완전히 구해낸 것은 아니지만, 절대적 궁핍에 대한 공포는 없애줬으며 그가 의미 있는 일을 찾을 수 있도록 그의 마음을 해방해주었다. <323쪽>
: 사회적 신뢰 수준이 낮으면 기업은 계약에 대한 절충과 소송으로 꼼짝도 하지 못하게 되고, 정부는 이념 논쟁의 아수라장으로 빠져들게 된다. 사회적 신뢰 수준이 높을 때는 기업과 정부 모두 민첩하게 변화에 대처할 수 있게 된다. <324쪽>
: ‘연대적 개인주의’라는 용어는 의견이 일치되지 않는 경우라고 할지라도 사람들이 서로를 지원해줄 의지를 가진 시스템을 묘사하기 위해 사회학자들이 만들어낸 것이다. <325~326쪽>
: 계층 간 소득 격차는 한 나라의 일자리 문제를 악화시키는 중대한 요인이다. 로머는 이 문제를 기술 발전이 아니라 ‘규칙의 변경’을 통해서만 해결할 수 있을 것으로 예측했다. <327쪽>
: 1950년대에 노동조합은 전체 노동력의 35% 이상을 대표했다. <351쪽>

- 좋은 일자리의 힘 / 제이넵 톤
- 태도는 사실보다 중요하다 / 이영호
- 태도에 관하여 / 임경선
- 태도가 작품이 될 때 / 박보나
- 미국 헌법과 인권의 역사 / 장호순
- 사실성과 타당성 / 위르겐 하버마스
- 유쾌한 크리에이티브 / 톰 켈리,데이비드 켈리
- 어둠의 속도 / 엘리자베스 문
- 화성의 인류학자 / 올리버 색스
- 비그포르스, 복지국가와 잠정적 유토피아 / 홍기빈
- 포퓰리즘 / 카스 무데•크리스토발 로비라 칼트바서
- 사람, 장소, 환대 / 김현경
- 존엄하게 산다는 것 / 게랄트 휘터
- 산책하는 침략자 / 마에카와 도모히로
- 디즈니 웨이 / 빌 캐포더글리•린 잭슨
- 우리가 사랑한 세상의 모든 책들 / 제인 마운트
- 옥중서신 1~2 / 김대중•이희호
- 쫓겨난 사람들 / 매슈 데스몬드
- 나만 잘 살면 왜 안돼요? / 이치훈•신방실
- 수치심 권하는 사회/ 브렌 브라운
- 행복의 기원 / 서은국
- 나이 드는 맛 / 존 릴런드
- 비판이란 무엇인가 / 미셸 푸코
- 세계사를 바꾼 13가지 식물 / 이나가키 히데히로

- 왜 책을 읽는가 / 샤를 단치
- 독서의 이유 / 신동기
- 읽기의 역사 / 스티븐 로저 피셔
- 읽는다는 것 / 권용선
- 읽는 다는 것의 미래 / 임완철
- 누구나 시 하나쯤 가슴에 품고 산다 / 김선경
- 좋은지 나쁜지 누가 아는가 / 류시화
- 어쩌면 별들이 너의 슬픔을 가져갈지도 몰라 / 김용택
- 예사롭지 않은 그들의 책읽기 / 독서토론 동아리 깨닮
- 이재명의 굽은 팔 / 이재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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