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단어 : 엘렉트럼(사금과 은이 배합된 자연 합금으로 호박금으로도 불린다), 이교도(그리스도교 이외의 종교를 믿는 사람), 중근동(중동과 근동을 아울러 이르는 말), 근동(서유럽에 가까운 동양 여러 나라를 통틀어 이르는 말), 새치부리다(몹시 사양하는 체하다), 고육책(피해를 무릅쓰고서 어쩔 수 없이 택한 방책), 주춧돌, 부설(설치함), 존왕양이(왕실을 높이고 오랑캐를 물리침), 방약무인(곁에 사람이 없다는 뜻으로, 마치 제 세상인 것처럼 거리낌없이 함부로 말하거나 행동함을 이르는 말)
* 징세 청부제(도급제) : 나라에서 세금을 거두는 일을 일정 금액으로 조세 도급인에게 도급을 주어 그 사람의 계산에 따라 세금을 거두던 제도.
* 탈무드 : 구약성서 이후 유대교 율법학자인 랍비들의 발언을 모아 편집한 책.
* 반량전 : 진나라 시황제 시대에 사용한 공정화폐.
* 교자 : 1023년 북송 시대에 만들어진 세계 최초의 지폐. ‘철전’이라는 화폐를 ‘교자포’라는 금융업자에게 맡기면 보관증을 발행해 어디서든 교환할 수 있도록 했다. 추후 문제가 생기자 북송 정부가 직접 교자를 발행하기에 이른다. 이를 ‘관교자’라 불렀다.
* 엔코미엔다 : 스페인에서 아메리카로 가는 사람에게 현지인(원주민)을 기독교로 개종시키는 의무를 주고, 그 대가로 현지 세금징수권을 부여한 제도.
* 알카발라 : 스페인이 대항해시대 때 부과했던 소비세. 최종 소비자에게 전가되는 현대의 소비세와는 많이 다르다. 당시엔 거래할 때마다 부과되었기 때문에 세금 부담이 커지자 덩달아 물가도 올라갔다.
* 타이유 : 토지세와 재산세의 성격을 지녔으며, 영국과의 백년전쟁(1337~1453년) 때 시작되었다. 처음에는 전쟁 특별세로 매겨졌는데, 전쟁이 끝나도 폐지되지 않고 프랑스의 중요한 재원이 된다. 다만, 귀족이나 승려, 관료 등은 면제를 받았다.
* 존왕양이 운동 : 일본 천황을 중심으로 강력한 통일 정권을 만들어 외세를 쫓아내자는 운동.
* 세이난 전쟁 : 1877년 메이지 유신의 개혁 정책에 반발하여 사무라이들이 일으킨 반란이다. 철도 덕분에 병사 운송이 단축되면서 발 빠른 반란군 진압에 성공한다. 이를 계기로 철도 건설은 전국에 걸쳐 빠르게 진행된다.
* 트랜스퍼 보호규정 : 제1차 세계대전 패전국인 독일이 전쟁 배상금을 독일의 마르크화로 지급할 수 있도록 한 제도. 1929년에 끝내 파기되어 대공황을 일으킨 도화선으로 지목된다.
* 글라스 스티걸법 : 1933년에 제정된 법률로 은행업무와 증권업무를 겸할 수 없다고 명시한 법이다.
<교훈>
••• 프랑스 혁명과 자크 네케르
••• 1806년, 나폴레옹은 프랑스 점령하의 네덜란드를 홀란드왕국으로 편입시킨다. 당시 네덜란드의 암스테르담은 세계 금융의 중심지였다. 문제는 금융가들이 나폴레옹의 억압에 못 이겨 영국 런던으로 이주해 버린 것이다. 그래서 프랑스는 군사비를 싸게 조달할 기회를 놓치게 된다.
••• 증기 양수기를 발명한 영국의 토머스 뉴커먼 → 증기 양수기에서 영감을 얻어 증기기관을 발명한 영국의 제임스 와트 → 증기기관을 이용해 증기선을 만든 영국의 윌리엄 사이밍턴
••• 뮌헨 회의(영국•프랑스•이탈리아•독일) 이후 노벨평화상 후보에 오른 히틀러
••• 케인스의 ‘방코르’ 기축통화 아이디어
= 미국 주도의 브레튼우즈 체제는 불과 26년밖에 지속하지 않았다.
<본문>
- 오늘날까지 밝혀진 최초의 통화는 중국 상나라(기원전 1600년)의 조개화폐이다.
= 귀금속으로 동전 형태의 화폐를 처음 만든 것은 기원전 670년경 리디아왕국(오늘날의 터키 지역)으로 알려졌다. 이 동전은 삽시간에 지중해를 잠식했다. 그 전의 거래는 은이나 동의 중량을 계측하고 환산했지만, 이제는 동전 개수만 계산하면 되었다.
- 예나 지금이나 국가를 유지하려면 ‘세금징수 시스템의 정비’와 ‘국민생활의 안정’이 절대 조건이다.
- 로마의 전쟁세에는 환급제도가 있었다. 로마군이 전쟁에서 이겨 전리품을 확보하면 납부한 세금에 따라 환급된다. 로마의 전쟁세는 국채 혹은 주식투자와 같은 성질이 있었던 셈이다.
- 로마의 세금징수 청부회사는 세금을 직접 거두지 않고 관할지에 하청을 주며 청부인을 고용하였고, 대신 중간 이윤을 얻었다. 당연히 점령지 주민들은 조세 부담이 커졌다. 그 결과 반란을 일으키는 관할지가 속출한다. 대표적인 게 미트리다테스 대왕의 반란이다.
- 세수입이 줄어들자 로마 정부는 통화증발을 단행한다. 당시 순은로 제작되던 데나리온 화폐는 네로 황제 시대부터 은의 함유량이 줄어들기 시작했다.
- 일본도 헤이안 시대 농민들이 세금을 면제받기 위해 유력한 귀족게게 농지를 바쳤다. 이른바 ‘장원’이다. 이 장원이 확대되면서 국가의 중앙집권력은 약해지고 각 지방에 권력자가 활개치는 봉건시대로 넘어갔다.
- 헤롯왕이 죽은 후 로마제국과 유다민족의 관계는 악화된다. 기원후 66년에 유대인전쟁이 일어났고, 기원후 70년 예루살렘이 함락되면서 유대인은 1947년 이스라엘 건국 때까지 방랑의 민족으로 떠돌았다.
= 헤롯왕은 로마제국의 후원을 받아 헤롯왕국을 세웠으나, 유다민족의 지지를 얻어 왕이 된 것은 아니었다.
= 기원후 610년 무렵 메카의 상인 마호메트가 이슬람교를 창시한다. 이슬람교는 탄생부터 종교인 동시에 국가였다. 마호메트는 ‘이슬람교로 개종하면 인두세를 면제한다’고 주창하여 기독교인들을 포섭했다.
- 칼 마르크스의 집안은 독실한 유대교 가문으로 할아버지는 랍비였지만 아버지 대에 기독교로 개종한다. 칼 마르크스는 ‘유대인의 사상을 구현화한 것이 자본주의’라고 주장하였다.
- 주조 방식은 대량생산을 할 수 있지만 철광석을 녹이는 용광로가 필요하기 때문에 높은 기술력을 요구한다. 유럽에서는 14세기 무렵부터 철을 주조하기 시작했으니, 중국은 이보다 1,000년 이상이나 앞선 셈이다.
- 마르코 폴로의 <동방견문록>은 몽골제국 시대의 유라시아대륙 횡단기이다.
- 오스만튀르크는 1299년 터키 부근의 오스만이라는 작은 호족 세력에서 발전했다. 중세를 거쳐 20세기까지 무려 600년 이상 지속되었다.
= 오스만제국은 불완전하긴 하지만 중앙집권제도를 구축하였다. 반면 중세의 서구 국가들은 대부분 봉건제도를 따르고 있었다.
= 오스만제국은 총 32개의 주가 있었고, 이 주는 두 종류로 나뉘었다. 하나는 ‘티마르’라는 중앙에서 파견한 관려들이 세금을 징수하는 행정구역이고, 나머지 ‘살야네’는 자치주였다.
- 1488년에는 포르투갈의 바르톨로메우 디아스가 아프리카 남부의 희망봉에 도달하였다. 그리고 1498년에는 포르투갈의 바스코 다 가마가 아프리카를 돌아 인도까지 가는 항로를 개척한다.
- 1571년 : 레판토 해전에서 스페인 무적함대는 오스만튀르크 제국을 격퇴하면서 패권국에 올라선다.
+ 영국의 헨리 8세 국왕은 여왕 캐서린과의 이혼 문제로 로마교회에서 파문을 당하고, 훗날 그의 딸 엘리자베스 1세가 영국을 통치하면서 영국은 부강해지기 시작한다.
- 네덜란드의 동인도회사는 오늘날 주식회사의 기원이라고 한다. 그런 네덜란드의 동인도회사의 모델이 된 것이 2년 빠르게 설립한 영국의 동인도회사이다.
= 네덜란드 동인도회사는 투자자가 투자한 금액에 대해서만 책임을 진다는 유한책임에 대한 개념을 명확히 했기 때문에 주식회사의 기원으로 인정받게 된 것이다.
- 영국에서 벌어진 일련의 대혁명은 사실 경제재정에 대한 대개혁이었다. 그리고 이와 같은 경제재정 대개혁이 대영제국을 경제대국의 반열에 오르게 한 원동력이 되었다.
- 희망봉이 아닌 수에즈 운하를 통하면 유럽에서 아시아로 가는 거리가 42퍼센트나 단축되었다. 당시 인도를 식민지로 두고 있던 세계 제일의 해운국 영국에는 프랑스를 중심으로 운영되는 수에즈 운하가 워협적인 존재로 다가왔다. 수에즈 운하를 이용하는 선박의 4분의 3이 영국 국적선이었기 때문이다. 영국은 무역의 대동맥을 경쟁국인 프랑스에 빼앗겼던 셈이다.
: 이후 영국 정부는 로스차일드 가문의 정보력과 자금력을 빌려 수에즈 운하회사의 주식 매입에 성공한다.
- 제1차, 제2차 세계 대전을 거치면서 로스차일드 가문은 큰 손해를 입는다. 자산뿐만이 아니라 인적인 손실도 있었다. 로스차일드 일족의 ‘5개 화살’ 중 하나인 비엔나 분가는 제2차 세계대전 중에 사라져 없어졌다. 나치 독일이 오스트리아를 합병했을 때, 비엔나 분가의 주인인 루이 나다니엘 로스차일드가 게슈타포에 구류된 것이다.
- 1871년에 드디어 독일이 통일한다. 일본의 메이지유신이 1868년이니, 독일과 일본은 거의 비슷한 시기에 통일국가로 국제사회에 데부한 셈이다. 그리고 1888년에 즉위한 빌헤름 2세가 제국주의를 적극적으로 추진, 세계의 공업생산을 주도하고자 하였다.
+ 제1차 세계대전으로 촉발된 석유라는 에너지 혁명 때문에 영국은 초강대국 자리에서 내려온다. 영국은 석탄으로 발전한 나라였기 때문이다.
- 1940년 7월, 독일이 ‘유럽 신경제질서’라는 것을 발표한다. 지금의 EU와 같은 개념의 계획이었다. 2개월 후인 1940년 9월, 미국의 루스벨트 대통령은 영국, 캐나다와 ‘구축함•기지협정’을 체결했다. 이는 영국군 기지를 99년간 사용하는 대신 50척의 구축함을 공여한다는 것이다. 전쟁 당사국에 무기를 공여하는 행위는 국제법상 ‘선전포고’에 가까운 일이다. 적어도 중립이라고는 할 수 없었다.
- 소련은 평등했기 때문에 붕괴한 것이 아니다. 오히려 자유주의 국가보다 불평등했기 때문에 붕괴하였다.
- 공산 국가의 계획경제 하에선, 필요하다고 생각한 일도 사전에 계획과 예산이 없으면 실행할 수 없다. 또한 불필요하다고 생각되는 일이라도 계획에 들어 있으면 반드시 실행해야 한다. 현장의 창의성이나 연구 결과는 전혀 반영되지 않는 시스템이다.
<별첨>
•• 유대교(구약성서) → 기독교(가톨릭/개신교) → 이슬람교
•• 유다 민족의 기원 : 기원전 2000년경 메소포타미아의 우르(현재 이라크 남부) 사람들은 → 아브라함의 인도로 → 가나안(현재의 팔레스타인)에 정착 → 기원전 17세기경 이집트로 이주 → 이집트인들로 노예 취급을 받음 → 기원전 1260년경에 예언자 모세의 인도로 이집트 탈출 → 팔레스타인에 고대 이스라엘왕국 건설 → 이스라엘왕국의 3대 왕인 솔로몬 시대에 크게 번성하였으나 사후에 → 이스라엘왕국은 북이스라엘왕국과 유다왕국으로 분열되어 쇠락의 길로 접어듬.
•• 포르투갈의 엔히크 왕자
•• [AI] 토르데시야스 조약 : 기준점은 카보베르데 섬 서쪽 약 1,770km에 해당하는 지점이다. 1506년에 교황 율리오 2세가 조약을 공식 승인하면서 확정된 경계선이 서경 46도 36분이다.
•• [AI] 오프레트 사건 : 오페르트 도굴 사건은 1868년 독일 상인 에른스트 오페르트가 조선의 대원군의 아버지인 남연군의 묘를 도굴하려다 실패한 사건입니다. 오페르트는 통상 교섭을 위한 협상 카드로 남연군의 유골을 훔쳐 대원군을 협박하려 했습니다.
•• 병인양요 : 1866년에 흥선 대원군의 천주교 탄압 사건에 대한 보복으로 프랑스 함대가 강화도에 침범한 사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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