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단어 : 골계미(익살스러움이나 풍자가 주는 아름다움), 숫제(전적으로, 아예 처음부터)
• 연대란, 공감을 바탕으로 사회적 공동선을 이루어나가는 것이다. <유시민/어떻게 살 것인가>
- 나는 오랜 시간 자기계발에 갇혀 ‘자기’를 보지 못하고 살았던 모양이다. 자기계발서에 벗어나야 내가 보였다.
: 나의 경우 그제야 본인의 기질과 호기심에 집중하게 되었다.
- ‘자기계발’에 함몰할수록, 진정한 자기계발을 가능케 하고 도와주는 ‘우리계발’과 ‘사회계발’은 요원한 문제가 되어버린다.
+ ‘계발’은 일깨워 준다는 뜻에 가까운 반면, ‘개발’은 물질적 차원에서의 발전을 뜻한다.
: 그동안 나는 자기계발이 아닌 자기개발에 매진하고 있었던 것이다.
- 실험 결과는 자기절제력과 만족지연능력이 경험을 통해서 만들어진다는 사실을 보여준다. 우리가 알고 있는 마시멜로 실험은 반쪽짜리 실험이었다. 신뢰를 주는 환경도 함께 이야기했어야 했다.
- 사실 우리는 자기계발서를 통해서 무엇을 배우고 싶은 것이 아니라, 무엇을 이루고 싶어 한다.
- 사회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우리’가 필요한 데, 자기계발서는 평범한 우리를 해체하고 특별한 ‘나’만 존재하게 만든다.
https://youtube.com/shorts/xSw35zUV8Gs?feature=shared
: 공감이 있어야 사회를 변화시킬 수 있다.
- 특별한 ‘나’들은 평범한 ‘우리’들과 연대하지 않는다.
- 어쩌면 우리는 관찰 예능 덕분에 잘못된 기준으로 우리의 삶을 바라보고 있는지도 모른다.
- 우리들과 우리 보모님들의 이야기가 초라해지지 않았으면 좋겠다.
- 우리 사회는 로또를 닮아 있다. 아니다. 대한민국의 분배 구조는 로또보다 훨씬 불공평하다.
- 고용관계가 계약관계로 바뀌면서 우리는 노동자가 사라지고 모두가 경영자가 되는 시대를 살게 되었다.
= 21세기는 같은 장소에서 같은 노동을 해야 하는 시대가 아닌, 모두가 성과주체로 자기 일의 경영자가 되어야만 하는 시대다.
- 주도적인 삶을 이야기하고 있지만, 주체적인 삶에 대한 고민은 하지 않는다.
- 시계는 투입과 산출의 차이를 크게 만들어 효율성을 높이면서 자본주의 발전에 기여했다.
- 그때 내 혼란스러운 방황은 집단 통제사회에서 개인 성과사회로 넘어가는 과도기에서 겪을 수밖에 없는 갈등인 듯싶다.
- 만약 욕망이 사라진다면 소비사회는 급속하게 사라질 것이고, 불안이 없어진다면 성과사회는 천천히 무너질 것이다.
- 같은 사회 구성원들이 공통으로, 또 주되게 느끼는 감정이라면 그 감정을 단지 개인적인 것이라고 할 수 없다.
- ‘내가 움켜쥐고 있는 것’이 아닌 ‘나를 움켜쥐고 있는 것’에 대해서는 아무런 이야기가 없다.
- 마음을 놓지 못하는 내가 문제가 아니라, 마음을 놓고 살 수 없는 현실이 문제였다.
- 이제는 성공을 목표로 하는 사람보다 어디까지 포기해야 할지를 고민하는 사람들이 많아졌다.
- 이기적 자기계발서는 간섭받지 않는 삶, 간섭하지 않는 삶을 이야기한다.
:: 답에 집착하는 사람일수록 오직 하나로 모든 문제를 해결하려고 한다. 마치 신앙이나 돈처럼 말이다.
:: 프로크루스테스의 침대
:: 나이 듦은 나를 비롯해 나와 관계된 모든 것들이 풍화작용처럼 소멸해 가는 존재임을 실감케 해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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