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웹 진화론’이라는 책에 따르면, ICT(정보통신기술)의 발달로 “배우기는 쉬워졌지만, 최고가 되기는 더 어려워진 시대가 열렸다”고 한다. 이는 고속도로가 끝나는 지점에서 발생하는 병목 현상에 비유된다.
정보가 넘치는 환경에서는 기본기를 익히고 일정 수준까지 올라가는 속도는 빠르다. 투자에서도 하수가 중수로 가는 길은 짧아졌다. 그러나 그 이후는 다르다. 중수에서 고수로 넘어가려면, 정리된 정보가 아니라 스스로 축적한 경험과 검증된 기준이 필요하다.
하수일수록 많이 읽어야 하는 이유도 여기에 있다. 빠르게 기초 구간을 통과할수록 이후 자신만의 기준을 쌓을 시간을 확보할 수 있기 때문이다. 결국 시작은 빨라졌지만, 끝은 더 좁아졌다.
하수에서 중수로
- 2026. 4. 25. 22:06
- 투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