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자자의 도서관

수익에 집착하는 전문성보다 선택의 질을 높이는 전문성이 장기적으로 투자에 더 도움이 된다. 수익은 결과지만 선택의 질은 그 결과를 만들어내는 토대이기 때문이다. 단기 성과에 매달리면 판단은 조급해지고 기준도 쉽게 흔들린다. 이는 농사와도 비슷하다. 토양의 질은 신경 쓰지 않은 채 씨앗만 많이 뿌리는 것과 같다. 씨앗의 수가 많다고 수확이 늘어나는 것은 아니다. 비옥한 토양이 준비되지 않았다면 대부분 제대로 자라지 못한다. 투자에서도 종목 수나 매매 횟수를 늘리기보다 먼저 판단의 토양, 즉 선택의 질을 다지는 일이 필요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