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장의 욕망은 이슈로 발현된다.
주가를 볼 때 중요한 것은 이슈의 방향이다. 최근의 이슈가 현재 주가를 하방에서 지지하는지, 아니면 미래 기대를 앞당겨 상방에서 끌어올리는지를 구분해야 한다. 하방을 지지하는 이슈는 손실 가능성을 제한한다. 실적 개선, 비용 구조 정상화, 재무 리스크 완화처럼 이미 확인할 수 있는 변화들이다. 반대로 상방을 들어 올리는 이슈는 기대에 가깝다. 신사업, 정책 수혜, 기술 혁신 같은 이야기들은 주가를 빠르게 올리지만, 실체가 따라오지 않으면 되돌림도 빠르다. 이 둘을 혼동하면 매수 시점이 어긋난다. 지지인지 기대인지 분간할 수 있을 때, 이슈는 노이즈가 아니라 판단의 기준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