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이 삐딱해 보인다면 자기 고개부터 살핀다.”
투자하면서 배운 한 가지 교훈을 꼽으라면, 여태껏 내 판단이 얼마나 병신 같은지를 깨달았다는 점이다. 덕분에 예측에 대해 회의적인 입장과 비판적인 사고를 취하게 되었다. 미래를 예측하는 건 개인이 다룰 수 있는 정보력에 비해 에너지 소모가 너무 커서 실용적이지 못하기 때문이다. 그러니 확정할 수 있는 건 아무것도 없다고 가정하는 게 일상생활에 더 이롭다. 노력을 폄하하고자 하는 말이 아니다. 오히려 그 반대다. 이는 자신의 가치를 고정하지 않음으로써 무엇이든 될 수 있는 잠재력을 높이 평가하는 의식적인 작업에 가깝다. 그러니 방향을 틀어 예측형 인간이 아닌 준비형 인간으로 거듭나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