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자 전략의 핵심은 방향이 아니라 시간이다. 기업의 사업이 한 단계에서 다음 단계로 이동하려면 적정 기간이 필요하다. 이를 단축하는 것이 촉매다. 문제는 많은 투자자가 주가로 시간을 재려 한다는 점이다. 주가는 결과일 뿐 과정이 아니다. 투자금은 주가가 아니라 촉매가 숙성되는 기간에 맞춰 배분해야 한다. 산업 구조 변화는 장기 촉매이므로 ETF에 적합하고, 개별 종목은 실적을 촉매로 하면 중기, 이슈나 테마를 촉매로 하면 단기에 가깝다. 실패는 촉매의 수명과 투자 기간이 어긋날 때 발생한다. 매도 역시 가격이 아니라 촉매가 소진되는 시점이 기준이다. 촉매가 사라진 뒤의 보유는 기대가 아니라 방치다.
1. 생각이 행동으로 이어지려면 ‘믿음’이라는 촉매가 필요하다.
2. 가격이 가치에 수렴하려면 ‘정보’라는 촉매가 필요하다.
3. 자산에 버블이 조장되려면 ‘과신(확증편향)’이라는 촉매가 필요하다.
4. 과신(확증편향) = 믿음 + 정보 = 내러티브(설득력 있는 이야기)
5. 사람이 모이는 곳에 이야기가 있다. 그리고 이야기는 논쟁을 낳는다.
6. 논쟁이 있는 곳은 촉매 작용이 일어날 확률이 높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