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자자의 도서관

자산을 저점 근처에 사서 고점 근처에 팔았다 한들 단 하나의 사례만으론 그것이 실력인지 운인지 분간할 방법이 없다. 나는 이것을 ‘전략의 모호성’이라 부른다. 따라서 운이 아닌 실력인지를 검증하려면 수익률이 아닌 승률을 확인해야 한다. 문제는 이뿐만이 아니다.

특정 전략에서 높은 승률이 확인되더라도 그 전략이 유용성을 가지려면 사용자 간에 결괏값의 차이가 크지 않아야 한다. 나는 그것을 ‘전략의 유용성’이라 부른다. 같은 전략에도 각자의 역량에 따라 다른 결과를 초래한다면 전략 실행에 앞서 자신의 역량부터 점검해야 한다. 대표적인 사례로 자기 계발, 다이어트, 주식 투자 등을 꼽을 수 있다.